

잔상
철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우리가 바쁘게 살아가며 놓치고 있는 소중한 가치를 회화, 음악, 테크놀로지,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작업으로 표현한다. 작가는 서로 다른 모습과 목표를 가지고 여러 나라에서 살아가는 지인들을 만나며, 무언가 결여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
자유의 잔상
작년 12월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읽으며 머릿속에 흐릿하게 떠오르던 물음들은 더욱 짙어졌다. 1859년에 출간된 책이지만, 개성과 자유, 다양한 환경의 필요성, 개인의 성장, 다수의 폭정에 대한 경계 등 밀이 이야기한 많은 내용이 내면에 격렬한 반응을 일으켰다. 오늘날에는 당연하게 여겨지는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그 문장들은 살아온 사회, 살아온 환경, 그 안에서 굳어진 생각들을 주먹 쥔 손으로 여기저기 마구 두드리는 것 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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