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상
자유의 잔상
'삶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내 자신은 어떤 생각과 고민을 하는 존재인가', '나를 둘러싼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와 같은 질문이 더욱 가깝게 다가왔다. (...) 작년 12월에 읽기 시작한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은 흐릿하게 떠오르던 물음들을 더욱 짙게 만들며 격렬한 내면 반응을 일으켰다. 책 구절이 주는 감정적 동요는 추상적 시각화와 음악의 창작이라는 형태로 열정적으로 부추겼다. 자유론이라는 책이 예술과 철학의 만남의 첫 시작이다. 철학적 메시지를 과감히 들여다보고 생각해보고 대화를 나누는 이 과정이 예술적 소재로서 만이 아닌 (...)

"인간의 판단이 지니는 모든 힘과 가치는 그 판단이 틀렸을 때에 바로잡을 수 있다는 데 달려 있다. 그 판단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수단이 언제나 마련되어 있을 때에만, 신뢰가 생겨날 수 있다. 어떤 사람의 판단이 진정으로 신뢰할 만하다고 했을 때, 도대체 그런 결과는 어떻게 생겨난 것인가? 그 사람은 자신의 의견과 행위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비판에 늘 자신의 마음을 열어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그 사람은 자신의 의견과 행위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모든 것들을 경청해서, 그들이 하는 올바른 말들에 의해서도 유익을 얻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하는 틀린 말들에 대해서도 그것들이 어떤 점에서 틀렸는지를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유익을 얻어왔기 때문이다. (...)"
—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1859

Dance (Hani-mation)댄스 (하니-메이션)
베를린 스튜디오에서 즉흥적인 움직임으로 시작된 이 춤은 정체성과 사회적 구조,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기대에 조용히 맞서는 내적 저항의 행위로 나아갔다. 이 작업은 하나의 즉흥적인 선언이며, 리듬과 기억, 감정을 빌려 온전히 스스로를 놓아주는 의식이다. (...)

EchoesəvYourFace에코스오브유어페이스
그것은 마치 수천 개의 꽃잎이 목적지 없이 떠도는 것처럼, 내면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감정의 물결과도 같다. 뒤엉키고, 소용돌이치며, 서로를 끌어당긴다. 마치 기억의 모든 조각이 당신에게 다가와 혼란스럽게 만들고, 그것들을 그리워하게 하다가 이내 쓸쓸히 흘러가게 두는 것처럼. (...)

Dance (Hani-mation)댄스 (하니-메이션)
베를린 스튜디오에서 즉흥적인 움직임으로 시작된 이 춤은 정체성과 사회적 구조,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기대에 조용히 맞서는 내적 저항의 행위로 나아갔다. 이 작업은 하나의 즉흥적인 선언이며, 리듬과 기억, 감정을 빌려 온전히 스스로를 놓아주는 의식이다. (...)
잔상
자유의 잔상
'삶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내 자신은 어떤 생각과 고민을 하는 존재인가', '나를 둘러싼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와 같은 질문이 더욱 가깝게 다가왔다. (...) 작년 12월에 읽기 시작한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은 흐릿하게 떠오르던 물음들을 더욱 짙게 만들며 격렬한 내면 반응을 일으켰다. 책 구절이 주는 감정적 동요는 추상적 시각화와 음악의 창작이라는 형태로 열정적으로 부추겼다. 자유론이라는 책이 예술과 철학의 만남의 첫 시작이다. 철학적 메시지를 과감히 들여다보고 생각해보고 대화를 나누는 이 과정이 예술적 소재로서 만이 아닌 (...)

"인간의 판단이 지니는 모든 힘과 가치는 그 판단이 틀렸을 때에 바로잡을 수 있다는 데 달려 있다. 그 판단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수단이 언제나 마련되어 있을 때에만, 신뢰가 생겨날 수 있다. 어떤 사람의 판단이 진정으로 신뢰할 만하다고 했을 때, 도대체 그런 결과는 어떻게 생겨난 것인가? 그 사람은 자신의 의견과 행위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비판에 늘 자신의 마음을 열어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그 사람은 자신의 의견과 행위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모든 것들을 경청해서, 그들이 하는 올바른 말들에 의해서도 유익을 얻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하는 틀린 말들에 대해서도 그것들이 어떤 점에서 틀렸는지를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유익을 얻어왔기 때문이다. (...)"
—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1859